농촌주택1 집이 남아도는 시대, 정부의 ‘빈집 은행’ 플랫폼 살펴보기 도시에서 집값 이야기를 꺼내면 대체로 “억” 소리가 납니다. 작은 아파트 한 채도 수억 원이 기본이고, 신축이라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으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렵지요. 그런데 같은 대한민국 안에서 바닷가와 1분 거리인 단독주택이 3천만 원, 충북 탄금호 인근의 땅 사용권이 1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이런 사례는 다름 아닌 정부가 운영하는 ‘빈집 은행’ 플랫폼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빈집이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2023년 기준 전국 빈집은 무려 153만 가구. 이 가운데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 38만 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 빈집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시골에서 살던 노인 세대가 돌아가시거나 요양원으로 가면 집이 비게 됩니다.상속을 받은 자녀들은 .. 2025.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