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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연결되는 경제 이야기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체크 리스트로 안전하게 전셋집 구하기

by pretty happy Money Rule 2025. 8. 29.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전셋집구하기 체크리스크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경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최근 몇 년 사이 전세사기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크게 떠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모은 돈을 전세금으로 투자했지만, 계약 과정에서 꼼꼼히 확인하지 않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경제를 잘 모르는 초보자분들에게는 복잡한 법률 용어나 절차가 낯설고 어려워 더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와, 국토교통부와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전세 계약을 준비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드리니, 끝까지 읽고 안전한 계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전세사기란 무엇인가?

전세사기란 집주인(임대인)이나 중개업자가 고의적으로 정보를 숨기거나 허위 사실을 말해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편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 이미 많은 근저당권(은행 대출 담보)이 잡혀 있는데도 이를 숨기거나,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임대인으로 속여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피해자가 되면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렵고, 법적 절차와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세사기 예방의 핵심, 3·3·3 법칙

국토교통부는 전세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3·3·3 법칙으로 정리했습니다.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단계별로 각각 3가지 핵심 체크 포인트를 지키는 것입니다.

① 계약 전 확인할 3가지

  • 주변 시세 조사: 내가 계약하려는 집의 전세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싸거나 비싸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시세와 너무 다른 경우 사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해당 주택의 소유권근저당권(대출 여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전세보증보험 가능 여부 확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에 해당 주택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② 계약 시 확인할 3가지

  • 공인중개사 영업 여부 확인: 정상 등록된 중개업소인지 ‘브이월드’ 사이트 등에서 확인합니다.
  • 임대인 신원 확인: 계약 상대방이 등기부상 소유자와 동일인인지 신분증과 등기부로 반드시 대조해야 합니다.
  • 표준계약서 사용: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나 공인중개사협회 제공 계약서를 사용하고, 특약사항까지 꼼꼼히 기재합니다.

③ 계약 후 확인할 3가지

  • 임대차 신고 또는 확정일자 받기: 계약 직후 주민센터에서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야 전세금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잔금 지급 전 재확인: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다시 등기부를 확인하여 새로운 근저당이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합니다.
  • 전입신고 완료: 이사 당일 전입신고를 하면 전세금 보호 순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추가 체크리스트

국토교통부에서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종합 체크리스트를 제공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해 실제 계약 시 활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국토교통부 제공)

피해를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만약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전세 사기가 의심될 경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법률 상담부터 심리 지원, 주거 지원, 금융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전세피해지원센터 바로가기

전세피해지원센터 주요 지원

  • 법률상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전문가가 법률적 절차와 방법을 안내합니다.
  • 심리상담: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을 제공합니다.
  • 주거지원: “당장 거주할 곳이 없어요” → 임시 주거지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합니다.
  • 금융지원: “대출금리가 부담이에요” → 금융기관과 연계해 부담을 완화할 방법을 찾습니다.
  • 사기피해 접수: “다른 사람은 피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사기 사례를 접수받아 추가 피해를 예방합니다.

전세사기를 피하기 위한 생활 속 습관

단순히 계약서 작성만 잘한다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도 아래 습관을 가지면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너무 좋은 조건’의 매물을 무조건 의심하기
  • 계약 과정에서 모든 대화를 문자나 기록으로 남기기
  • 계약 전, 주변 시세와 거래 사례를 반드시 확인하기
  • 가능하다면 전문가나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 계약하기

마무리

전세 계약은 단순히 집을 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내 전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까?’라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합니다. 3·3·3 법칙을 기억하고, 국토교통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며, 전세피해지원센터 같은 안전망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전세 계약을 통해,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